풍경에 취하고 붕어에 취하고

저수지 마다 배수로 낚시가 어렵다
그러나 배수기부터 솔솔재미를 보는것이 떡붕어 중층낚시다.
간단히 채비만 바꾸어 중층낚시를 할수있으며 마릿수 또한 좋은것이 떡붕어낚시다.
오랫만에 이런저런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느긋한 새우낚시를 즐기려고 밀양으로 차를 몰았지만
도착한 그 소류지엔 물이 전부 빠져 낚시가 불가능하다
씨알좋은 붕어를 언제나 만날수있는곳이었는데 너무나 아쉽다.
그냥 돌아가기엔 아쉬워 소류지 위에있는 국전지로 차를 몰았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라 낚시하는분은 딱 1사람 부산에서 오신 명랑낚시 사장님이다.
2시간정도 낚시를 했는데 입질은 간간히 들어오지만 붕어 씨알이 아직은 작다고한다.
이곳 국전지는 물색이 맑아 터가 좀 센곳중에 한곳이다.
바닥낚시에도 붕어가 곧잘 올라오긴하지만 중층낚시에 떡붕어와 희나리가 많이 낚인다.
배수가 시작되고 어느정도 물이 빠지고나면 제방주변과 산밑 그리고 도로밑 포인트에서
씨알좋은 붕어가 우리를 맞아준다.
입질 시간대가 확연히 구분이되어 아침 이른시간과 오후 해질녁이 피크시간
밤 낚시는에는 마릿수는 떨어진다.
높은 제방과 시원히 불어오는 바람 조용한 저수지엔 청정지역을 알리는 주변의 쓰레기는 일체 보이질않는다. 낚시는 하지못한 하루였지만 눈요기와 이곳저곳 답사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국전지는 다음주쯤 조금 배수가 더 이루어지고나면 조황이 좋아질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