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조황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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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의 부산 조행기―‥˝¤♥¤˝‥―∞

♡소금쟁이♡ 0 1,485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br><br>화창한 날씨와 상쾌한 바람이 <br>겨울 내내 움추렸던 내 몸을 <br>활짝 펴게 해주었던 일요일 아침...<br><br>일요일 아침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br>이렇게 유난을 떨며 표현을 했냐구요?<br><br>ㅎㅎㅎ 일요일 아침에...... 아니지,<br>새벽에 부산 8경중 하나라는 이기대에 갔었거든요...<br>얼마나 날이 포근하고 좋던지 <br>달려가는 차안에서 한참이나 <br>수다를 떨며 붕~ 떠있는 기분을 안고 갔답니다.<br><br>한참을 달려 이기대에 도착하는 순간...<br>아~~~~~~~~~~~~~~~~~~~~~~~~~~~<br>이렇게 아름다울 수가......<br>초록빛 반짝이는 바다와<br>바위에 부딪혀 하얀 보석을 뿌리는 듯한 거센 파도...<br>넓고 평평한 바위 뒤로 보이는 울창한 숲까지...<br>너무 아름다워서...<br>이루 말로 다 표현을 할 수가 없었어요...<br><br>주차를 하고 빨리 내려가서 조사님들을 <br>만나고 싶었지만 그리 할 수가 없었습니다.<br>숲 사이로 내려가는 길이 너무 미끄럽고 경사져서요...<br>극기 훈련처럼 땀을 뻘뻘 흘리고 내려가서<br>(내복입고 간 것을 후회하면서... ㅠ.ㅠ)<br>갯바위에 발을 디디는 순간 <br>너무나 시원한 바람이 <br>흠뻑 젖은 땀을 식혀주었습니다.<br><br>⋞단, 이곳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br>바위가 평평하다고는 하나<br>오르내리는 바위는 많이 위험하니깐<br>조심조심해서 바위를 타셔야 돼요!!!⋟<br><br>이기대는 가족 단위로 오신 조사님들이 <br>많이 계셔서 너무나도 보기가 좋았습니다.<br>대부분 학공치 채비로 낚시를 하고 계시던데요...<br>그 전날 태풍주의보가 내려져서<br>조황이 그리 좋지는 않다고들 하시더라구요...<br>이렇게 멎진 절경에 가족들과 함께 와서  <br>조황까지 좋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br><br>저희는 그곳에서 오륙도가 조금 더 <br>조황이 났다고 하시길래...<br>다시 산을 타고 올라가 <br>오륙도로 향했습니다.<br><br>"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br><br>오륙도에 도착하니깐 <br>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br>여기저기서<br>“아가씨, 총각 이리 와!!!<br>이거 먹고 가. 우리집이 제일 맛있어...“<br>장사하시는 아줌마들의 정겨운 목소리...<br>그곳에서 잠깐의 요기를 하고<br>다시 바위에 올랐습니다.<br>이런저런 상황을 보고 있는 중에<br>갑자기 저 멀리 떨어져 있는 <br>바위 위에 수달 한 마리가 올라오는 것이 아닙니까...<br>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환호를 터트리며<br>수달을 바라보았습니다.<br>하지만 파도가 너무 거칠어서 <br>그만 파도를 따라 다른 곳으로 가버렸어요...<br><br>푸른 바다 저 멀리 새희망이 넘실거리듯<br>가슴 뿌듯한 느낌이 들더군요!!!<br><br>끝날때까지 조그마한 놀래미 한 마리만 <br>잡았지만 이기대와 오륙도에서의<br>낚시는 정말 최고였습니다.<br> <br>지는 해를 바라보며<br>낚시의 재미보다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br>바위에서 서로 손 잡아주며<br>발밑을 조심하라는 다정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는<br>모습에 제 마음은 더 설레였습니다.<br><br>이로써 새내기 낚시인 소금쟁이의 <br>조행기를 마치겠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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