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조황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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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사일못 조황소식

조선천하 3 3,431
21일 새벽 4시30분에 울산에서 동생과 금호 소재 사일못으로 부푼 마음을 안고 1박2일 코스로 출조를 떠났습니다. <br>06시경 사일못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어둠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br>물색이고 뭐고 간에 일단 파라솔을 펼칠 수 있고 수초대가 형성된 곳을 먼저 찾아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포인트를 두루 살핀 결과 상류로 자리를 정하고 동생과 짐을 옮기고 파라솔에 파라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동이 텃습니다. <br>빨리 낚시대를 던지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낚시대 편성을 하였습니다. <br>동생은 다이아플럭스 3.2칸까지 4대와 들어뽕 1대를 펼쳤고 나는 조선천하 1.6칸에서 2.5칸까지 6대와 들어뽕 1대를 펼쳤습니다. <br>동생은 3대에 글루텐, 2대에 지렁이 미끼를 선정하였고 저는 4대에는 대선이2에 지렁이낚시, 나머지 2대는 정통찌에 글루텐으로 떡밥낚시를 8시경부터 시작하였습니다. <br>커피한잔-담배1대 입에 물고 의자에 앉아 찌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신선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br>시간은 계속 가고 조과는 없고 정말 환장하겠네 - <br>낚시대를 편성할 때만 해도 던지면 찌가 올라올 것 만 같았는데 이런 마음을 붕어는 아는지 모르는지 찌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br>일기예보도 있었지만 우려했던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 - 왕짜증 <br>11시경 아침겸 점심을 라면+밥에 후딱 해치우고 계속 낚시에 열중 - <br>오후 4시경 드디어 1.6칸대에서 찌가 꼼지락 이내 대선이2가 2마디 오르더니 더이상 올리지 못하고 옆으로 끌려가는 찰나 낚시대를 힘껏 들어올렸습니다. <br>" 움찔 " 정말 짜릿했습니다 힘께나 쓰는것이 혹시 월-척 그러나 강제집행에 끌러나온 붕어는 7치 정도의 토종붕어였습니다. 월척은 아니었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br>이제야 붕어들이 활동하기 시작하는구나 생각하고 눈을 찌에 고정시켰습니다. <br>비는 내리다가 멎기를 반복하며 저와 동생의 마음을 애태웠습니다. <br>찌는 계속 말뚝 - <br>5시경 김치찌개에 저녁을 먹고 계속 낚시에 열중하였습니다. <br>찌는 계속 말뚝 - <br>기대감이 서서히 실망감으로 바뀌어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br>아직 너무 이른가? 수심(50-70센티미터정도)이 너무 낮은가? 등등 <br>비는 계속 내리고 멎기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br>9시경 라면으로 밤참을 먹고 계속 낚시에 열중하고 있는데 6칸대 정도의 거리에서 월척 정도의 고기가 튀어 오르며 물파장을 일으켰습니다. <br>더욱더 긴장하고 찌만 계속 바라보며 낚시에 열중했습니다. <br>시간을 확인하니 11시였습니다. <br>찌는 꼼짝도 하지 않고 비도 오고 춥고 해서 휴대폰에 알람을 3시에 맞춰놓고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br>새벽 4시에 기상하여 미끼를 갈아 끼우고 기대감으로 찌만 바라보며 낚시에 열중 - <br>이번에도 6칸대 정도의 거리에서 월척 정도의 고기가 튀어오르며 물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제 서서히 활동을 하나 싶어 초긴장 상태로 찌만 눈이 튀어나오라 바라보며 낚시에 열중하였습니다. <br>찌는 계속 말뚝 - <br>8시경 김치찌개에 아침을 먹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낚시에 열중했습니다. <br>비는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br>동생과 상의한 결과 낚시 조건등 아직 이른걸로 판단하고 철수하기로 결론을 내리고 10시경 비를 맞으며 장비를 철수해 차에 올라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br>늘 겪는 조황이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오늘따라 마음이 왜 그리 찹찹한지- <br>그러나 큰 고기가 서서히 움직이는 것을 목격하니 사일못에 조만간 첫 산란이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되는 출조였습니다. <br>월님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맘에서 두서없이 사일못 조황소쇡을 몇글자 적어 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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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배스싫어
조선천하님..조행기 잘읽어보았습니다..<br>근데요..사일못에요...지렁이 미끼 쓰면 배스없나요..전 모르겠는데요..누군가 그러던데..<br>배스많이 있다구 하던데요??...답글 부탁드립니다..
조선천하
히말붕어님 반갑습니다. 꾸벅<br>낚시터에서 먹는 김치찌개 맛 잘 아시는군요 돼지고기에 두부.오뎅.김치등을 넣고 끓여서 먹으면 그 맛 정말 쥑입니다. 물론 배가 무지고프니까 맛이 더욱 좋게 느껴지겠지만요<br>님도 조만간 출조를 하시어 좋은 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br>늘 즐낚하시길 바랍니다
히말붕어
밤낚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br>낚시터에서먹는 김치찌개  맛있지요~~<br>좀더있어면  물위로  뛰어오른 고기가  아마도  님에게로 올겁니다...<br>즐거운 낚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