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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무계???/
히말붕어
일반
2
2,029
2003-10-08 23:47
10월7일 어제 여차저차해서 오후에 시간이 좀 났다.<br>오늘은 어디로가지 대 세울장소가 머리속에서 빙글빙글<br>칠북의 모모수로 (올해안에 꼭 4짜를 할것같은 포인트)에 가까??<br>아님 대산의 모 저수지~~~~<br>순간 머리속에 팍 들어오는 곳 주남수로 그래 그기로 가는기야.....<br>지난6월인가 7월인가 그 빗속에 입질한번 받아볼라꼬<br>몇시간을 파라솔 밑에서 온갖 용을 다써도 입질한번 안해준곳<br><br>그 주남수로에 복수하러가는기야.......<br>오후 세시경 주남수로에 도착하니 수문밑에 파라솔이 즐비하다<br>~~~낚시 좀 되나 우짜노~~~<br>살째기 내려가서 조황을 확인해보니 별루다 .<br>입질이 가뭄에 콩 난단다.....그래도 오늘은 필히 복수하고간다..<br><br>그때그자리 입질한번 못받은 그자리에 똑같은 낚시대 한대펴고(25)<br>수심을 체크하니 에게~~수심 약 60cm 요 수심에서 그것도 한낮에<br>붕어나올라나?????<br>근데 결정적으로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서 물결이인다....<br>그래 요정도면 나올거야.....<br>일단 25대에 주간찌로 채비하고 몇번의 떡밥투척 ........<br>입질이 딱 반마디다. 그래도 챔질 할 수있다<br>다시 몇번의 떡밥 투척후 정말 딱 반마디 살짝 올린다<br>너 붕어 다주거써 살짝 챔질 수심 60에서 푸드덕 해봐야<br>좋을거 하나도 없겠지요 <br>약 25되는 붕어다......오늘은 망태기 안 담굴라고했는데~~~~<br>일단 망태기에 넣고 다시 투척 찌가 서자마자 곧바로 올라온다..<br>이런 납자루아냐<<<<방생 어째 친근감이 느껴지는고기>>><br>다시 투척 또다시 반마디 챔질 허참 씨알이 좋다 이번에도 <br>약 25cm 이래저래 두마리 더 하고 한대물고 있으니 쪽 하고 <br>찌가 올라온다. 요건 납자루 일꺼야~~~~그랬다 역시 납자루..<br><br>물소리 안나게 조용히 물가로 당겨나오는데 갑자기 채비가 수초에 걸린<br>느낌이다.....<br>어 왜???이러지???????<br>순간 갑자기 낚시대는 활처럼 휘어지고 줄은 내 살려달라고 <br>울기시작한다...<br>그랬다......살살 나오는 납자루를 배스가 물고 들어간 것이었다..<br>피아노줄 소리내면서 점프한번하고 그냥 무지막지하게 짼다..<br>일단은 대 세우고 버티는데 띵 ~~~~~5호 외 바늘에 납자루는 입에걸렸고<br>배스는 그 납자루의 배쪽을 무었으니 빠질수밖에~&&%%#@@*&^<br>하여간 손맛은 좋았는데 정말 황당하다....팔뚝만한 배스....<br>그후로 약 22cm 되는 붕어 두수더하고 또다시 납자루입질.....<br>아~~~~~불쌍한 납자루 그 납자루는 배스에게 물려서 몸통쪽이 온통<br>배스이빨자국으로 ~~~~~~니가 아까 그 납자루냐~~&&%$#~@*&<br>아~~~불쌍한 납자루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얼마나 떡밥이 먹고싶었으면 그 고생을 하고도 다시 입질을 한단 말이냐//<br>그래 내가 미안하다....떡밥을 조금 살짝 물어 풀어서 부드럽게해서<br>납자루 입에 한입넣어주고 조용히 방생 오래오래 살아라~~~<br>참내 낚시대 담구다 요런일은 첨입니다......<br>갑자기 납자루들이 불쌍해서 잡은 붕어들 고향앞으로하고 철수<br>주남수로에 다시 도전해서 손맛보고 황당한일도 겪은 바짝 조행이었습니다.<br><br>근데 오늘 월척 한수한거 올리려고 하니 글이 넘 길어지내요~~<br><br>그럼 건강하고 깨끗한 낚시를~~~<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