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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소지에 다녀와서!!
갈겨니
일반 10
1,117
2005-09-12 13:27
11일 오후 진성에있는 백암소지로 오랫만에 나갔다.
저수지에 도착하니 저번보다는 깨끗한데 아직도 쓰레기를 불에 태우다만 흔적이 있다.
물은 거의 만수위고 산쪽 돌출부에 앉으려고 했으나 무성히 자란 풀과 나무땜에 도저히 들어가지를 못하고 상류에 자리를 잡고 2칸부터3.2까지 6대를 피고 간단히 저녁을 먹고 찌만 바라보고 있다.
어느덧 밤11시 수면위로 물안개가 자욱하게 덮여오고 반딧불은 날라 다니고.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해준다.
여기에 찌만 스물스물 올라오면 진짜 멋있을텐데....
완전 말뚝이다.
비록 입질은 못받았지만 이런맛에 밤낚시를 하는가 싶다.
그렇지요...
밤낚시...어둠의 자식도 아닌데 참 좋더군요.별이 있으면 더 좋고...
입질 있으면 금상첨화고 없어도 좋고...ㅎㅎㅎ
즐낚하시고 건강하세요
부들찌
태우다 만 쓰레기가 더 흉물스럽고 더 오염원인데... 특히나 돌 같은 곳엔 눌러붙어 치우지도 못하고.. 그 분들도 딴에는 치운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쩝~~~ 제발 어중간히 태우지 맙시다..... 집에 가져와서 분리해서 버리는 성의까진 아니더라도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 쓰레기통에라도 대강 분리해서 버리는 정도는.... 암튼 갈겨니님 손맛은 못보셨지만 멋진 풍경속에 푹 빠졌다 오셨네요^^*
잡는것보다도 자연에 파묻힌모습이 더욱더 좋은것이죻ㅎㅎㅎㅎㅎㅎㅎ
스믈스믈 압도적입니다
바쁜일 정리좀 되면 가을붕어 찐하게 한번 잡아봅시당~~
다음 기회를 ...
쩝 ~~~
밤낚시...어둠의 자식도 아닌데 참 좋더군요.별이 있으면 더 좋고...
입질 있으면 금상첨화고 없어도 좋고...ㅎㅎㅎ
즐낚하시고 건강하세요
갈겨니 님 반갑습니다 ^*^
잔챙이가 엄청 덤비든디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