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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재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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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9 08:31
반갑습니다. 김병찬 입니다.<br>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간략히 제 소견을 올립니다. 참고 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br><br>첫번째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게 되면 그 저수지의 어종 개체량은 현저히 줄어드는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어종 모두를 씨마릴수는 없습니다. 베스, 블루길 같은 경우는 뻘층을 쳐박고 내려가지 못함으로 씨가 마를정도로 깨끗해지는 반면 붕어같은 경우는 씨알 치수에따라 뻘층을 치고 내려가는 정도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큰놈일수록 제법 깊히 뻘층을 내려 갑니다. 뻘속에서도 생명의 연장은 어느정도 지속됩니다. <br>그러다 보니 바닥을 드러낸후 오히려 다른 어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붕어의 개체수가 많아 붕어입질을 자주 받을수 있고,,특히 끝까지 살아남은 큰씨알의 붕어의 입질을 받을 확률히 오히려 높아지는 결과에 의해 님께서 그러한 행운을 얻으신것 같습니다.(바닥을 드러낸 저수지에서 흔히 일어나는 현상임..)<br><br>두번째 질문은 님께서 행운을 잡으실때의 기후적 조건이나 물속상황변화가 현재와는 차이를 보일것으로 압니다. 그러한 변화차이에 따른 조과 차이라고 보시면 싶게 이해가 가실것으로 봅니다. 예를 들면 한달전에는 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물속에 자생하는 수초에 의해 큰붕어들의 경계심이 줄어들수 있는 상황에서 연안 가까히 접근하여 먹이활동을 한것이며..지금 상황에서는 수초가 삭아들어 경계심이 많아지는 상황으로 반전된 입장에서는 낚시하는 시간대 조정을 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가령 주간낚시에서 야간낚시로 전환한다던지 아니면 새벽시간대를 노린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재도전을 해보시기 바랍니다.<br><br>끝으로 세번째의 질문 큰붕어와 잔붕어와의 활성도는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날의 기후조건에 따라 활성도는 같다고 볼수 있겠으나 단지 차이는 앞에서 말씀드리데로 경계심의 차이는 아주 큽니다. 큰놈일수록 치어때부터 성장하면 그 못에서 온갖 잦은 생계의 위협을 견디내고 이겨나온 상황에서는 연장자순으로 경계심의 차이는 날수 밖에 없음을 이해 하실수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대물낚시를 할때 절대적인 정숙낚시와 심지어 담배불빛 마져도 주위를 요하는등....경계심 차이가 활성도를 대변해 주는 결과라고 볼수 있겠습니다...<br><br>위의 내용들을 참고하시어 출조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늘 안전운행 하시고 날씨도 제법 차가워지고 하니 건강유의 하시기 바랍니다..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