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기 출조지 선정

어느덧 봄기운은 서서히 사라지고 뜨거운 여름이 불쑥이라도 찾아올것만 같은 시기가 되어버렸습니다.<br>이 시기가 되면 우리 낚시인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br>말그대로 배수기철 논에 모자락 놓고 물을 대기 시작하면 저수지의 수위는 금새 1/3가량 빠져 내려가고 이에 붕어들 또한 물길따라 대피 소동을 일으키며 경계심이 극도로 달해 있습니다. 낚시하기에는 천하없이 좋은 5월이건만 저수지에 밤낚시를 들어가보면 하룻밤새 저수지 수위가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cm씩 팍팍 줄어드는것을 볼수가 있지요.... 이런 난리통에 붕어가 먹이활동을 하기에는 좀 벅찬감이 있는 수위변동인지라 배수기철만 되면 민물낚시는 쉬어가는 시기가 되고, 그렇게 얼마간 시간이 흘러 고기들의 적응될 시쯤에야 고기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br>이런시기에는 제일 좋은 조건은 단 한차례의 비가 내린다면 어김없이 비를 맞으며 출조를 하여야 할것이며, 시간이 허용치 않는다면 금새 오름수위를 보일수 있는 소류지를 찾았서 나서는게 가장 발빠른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br>만평이상급의 저수지는 봄비정도의 강수량으로는 만족도를 채우기가 힘들고 만평이하의 소류지를 선택할것.....<br>또한 평지형 소류지 보다는 계곡형 소류지가 오름수위가 빠른 만큼 계곡형을 찾데,<br>물유입이 사방에서 잘 들어오는 저수지 선택......<br>그리고 다들 잘 아시는 내용이지만 비가 오지 않는 상황이라면 제방쪽이나 산비탈 급경사 지역을 포인트로 선정하고, 가능하면 그늘이 많이 지는 곳을 포인트로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br>그리고 굳이 비가 내리지 않는 요즈음과 같은 시기에는 저수지 보다는 수로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도 좋겠습니다. 배수기에 맞추어 수로쪽으로 저수지에서 빠져나온 고기들이 의외로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 <br>수로역시 폭우가 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출조를 강행 하시면 배수기철에 년중 때아닌 때고기를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br>결국 비오는날은 절대적인 찬스라는것을 잊지 마십시오.(평소 떡밥위주보다는 지렁이와 함께 짝밥을 사용을 권합니다.)<br>이번 주말에는 비가 내린다고 하니 절호의 기회를 삼고 출조들 하십시오.<br>굵고 싱싱한 지렁이를 여러마리 꿰어 던지면 혹 압니까?? 월------의 행운이라도 잡을런지.......<br>그리고 강낚시 시즌이 다가왔으니 이제는 강쪽으로도 고개를 돌릴때가 되었습니다.<br>벌써 밀양 남천강쪽에는 폭발적인 조황이 지난주부터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br>강낚시는 낮은 가능하면 피하고(피리와 잡어성화가 만만찮음.)<br>주로 해질무렵부터 시작하여 밤 10시까지 그리고 새벽 4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가 주 입질 시간대가 형성 되니 이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br>끊임없는 밑밥 투여는 다음날 동틀때 쯤이면 폭발적인 입질을 노릴수 있으니 꾸준히 밑밥을 투자 하십시오.......<br>이상 대충 배수기철을 맞아 상기해야 할 내용을 언급해 보았습니다.<br>아시는분들보다는 모르시는 분들의 위한 내용인만큼 구체적인 의문사항이나 내용은 언제던지 리플 달아 주십시오. 즉시에 답변올리도록 하겠습니다.<br>그럼 즐거운 주말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br>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