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식 동조자 7.5척 누드 죽간입니다.
길게 2절로 제작하여 동조자 휨세이지만, 초릿대는 6합 초릿대로 탄성이 뛰어나며
손잡이대는 7번에 거쳐 화로에 직진도를 교정한 후, 대 전체를 오븐에 탄성이 가장 좋아지는
온도로 구웠기 때문에 부드러움 속에 복원하려는 탄성으로, 환상적인 손맛은 즐기면서
붕어 제압은 쉽도록 제작 되었습니다.
통상적으로 견사로 보강한 각 절의 삽입부와 초릿대는 흑색으로 처리해 왔습니다.
왜 그렇게 해왔을까?하는 질문을 던져 봤습니다.
1. 아무 이유 없이
2. 그간 그리해 왔기 때문에.
3. 흠집이나 결점을 감추기가 가장 좋기 때문에.....
기타 등 등.
고정 관념에서 탈피해 봤습니다. 초릿대도 6쪽을 집성하여 만든 대나무 초릿대인데,
카본처럼 굳이 검은색으로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누드대가
탄생하였습니다.
6쪽을 집성한 면이 다 보이도록 투명칠을 올려 대나무 자체의 색감을 더 어필하였고
마찮가지로 초릿대 삽입부를 생견사로 투명 처리하여 대나무가 그대로 비쳐 나오게
투명하게 마감하였으며, 손잡이도 대나무색에 맞춰 통일 시켰으며, 양면을 깃털로만
마감하여 심플하게 제작하였습니다.
※ 2절이기 때문에 초릿대 "보관용 대통"을 같이 제작하여, 초릿대 손상없이 보관이
욕심나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즐거운 주말 보네세요.
멋집니다. 아주 아주 옛날 대나무를 가죽나무에 거꾸로 매달고 대니무 끝에 돌을달아 바르게 잡기를 한 두달한 통대를 쌀겨에 불을 놓아 그속에 넣고 진액을 빼가며 노릿하게 굽고
밀로 마감하여 명주실로 꼰 낚시줄, 억새풀 마디에 먹물 칠한 찌, 어머니 몰래 훔친 바늘
호롱불에 구워 만든 낚시 바늘채비 둘둘말아 어깨에 메고가 낚시하던 시절이 되 살아 납니다그려. 참 이쁘내요
그시절 대나무 낚시대를 그리도 세밀하게 묘사하시니,
연세가 지극하실 것 같습니다.
입석님 만큼은 아니지만, 덕분에 그시절 옛추억에 잠겨봅니다.
감사합니다. 입석님!
어케하면 만들수 있는지 감탄*2*2